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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베트남 항만 개발 위한 MOU체결

by 김정현 기자

2017년 07월 10일

현대상선, 베트남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베트남 사이공뉴포트(Saigon Newport Corporation, 이하 SNP)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Cat Lai) 터미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와 SNP 응우옌 당 응이엠(Nguyên Đăng Nghiêm)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지역 내 항만 터미널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 등 물류시설의 안정적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항만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의 공동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 노하우 공유 및 물량 창출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우리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이 급성장하면서 현대상선의 베트남 물동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한국~베트남(호찌민·하이퐁)을 잇는 총 4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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