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물류=지식산업" 전통적 물류기반 흔든 CJ GLS 이재국 사장

CJ GLS 이재국 사장 인터뷰

by 김철민 편집장

2011년 04월 10일

CJ GLS 이재국 사장 "물류는 지식산업"
물류업 재해석 …사내 곳곳에 지식경영 바람
MS·삼성전자 '벤치마킹'…전문가 지식공유 DB구축
임직원 교수로 '탈바꿈'…실무형 인재 유치 및 육성 인재치

 

[CLO=김철민 기자] 이재국 CJ GLS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회사 내 지식경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취임이후 직원들에게 '물류=지식산업'이라며 R&D;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사장. 전통적인 장치산업의 대명사인 물류업에 대한 재해석을 들고 나선 이유는 왜일까.

이 사장은 우선 직원들에게 필독서를 추천하는 등 '지식'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사내 곳곳에서 퍼트리고 있다.

우선 CJ GLS의 우수 임직원들을 대학 교수님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최근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 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CJ GLS는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인재육성과 우수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 지식경영 시스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 난 3월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다양한 혁신사례 및 이론, 산업 동향 등 풍부한 지식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데이터베이스 성격의 ‘지식도서관’을 오픈했다.

마이크로소트프사나 삼성전자 등 직원들의 지식경영을 돕기 위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적극적인 학습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CJ GLS는 14명의 지식 전문가를 통해 각 분야별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등 전문가의 업무 노하우 및 지식이 사내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CJ GLS는 사내의 물류혁신사례와 성과,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에 참고가 될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격주마다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등 다양한 지식경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 “물류가 인프라만을 갖고 사업을 영위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미래의 물류는 최첨단 IT와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물류사업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류 DNA를 갖춘 인력을 더욱 확보ㆍ육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객에게 최적의 서비스와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GLS는 석박사급 물류전문가 100여명과 10년 이상의 물류 운영 경험자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200여명 등 우수한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업계 최초로 인하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개발한 ‘글로벌 물류?SCM 컨설턴트 양성 과정(GLSC)’을 진행해 현재까지 7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출했다.



김철민 편집장

Beyond me(dia), Beyond logistics
김철민의 SCL리뷰




다음 읽을거리
추천 기사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