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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테라픽 인수

by 임예리 기자

2017년 12월 14일

이베이의 테라픽 인수, 인수가는 약 400만 달러로 추측

테라픽의 제품 데이터 분석 기능, 이베이 셀러 허브로 통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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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eBay)가 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 테라픽(Terapeak)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테라픽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관련한 데이터를 통해 이베이나 아마존 등에 입점한 온라인 판매상이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테라픽은 2002년 설립된 업체로,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해 있다. 테라픽은 온라인 판매상에게 상품의 공급과 수요, 가격, 판매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판매상은 어떤 제품이 더 많이 팔리며, 어떻게 가격을 설정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테라픽은 온라인 판매상의 아마존, 이베이, 쇼피파이(Shopify) 계정을 연동해 자신의 제품의 실적과 현황도 알려주기도 한다.

 

이베이와 테라픽은 2004년부터 데이터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으며, 올해 11월엔 그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베이와 테라픽으 합병은 예측 가능한 거래였다. 실제로 테라픽 CEO 케빈 노스(Kevin North)는 이베이의 테라픽 인수가 '계획적(Planned)'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베이 측은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테라픽의 특정 기능을 이베이 셀러 허브(Seller Hub)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베이 판매자들이 자신의 계정과 관련된 판매 및 재고 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베이 B2C 판매담당 부사장 밥 쿱벤스(Bob Kupbens)는 “약 200만 명의 판매자가 현재 자사의 셀러 허브에서 이베이의 비즈니스를 관리하고 있다”며 “테라픽의 기능이 이베이에 통합되면 상품 판매 이력부터 세일즈 기능 향상, 가격 비교까지 이베이 셀러들의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의 테라픽 인수는 올해 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 관계자는 벤처비트(Venturehbeat)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래가 끝나고 나면, 테라픽과 모든 비(非)이베이 고객과의 계약은 중단할 계획이며, 다른 시장에 대한 정보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테라픽이 유치한 자금은 약 5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협상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전에서 테라픽은 이베이 측에 500만 캐나다달러(약 390만 달러)의 주식형 펀드 조달을 제기한 것으로 현지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또한, 테라픽의 전 직원은 이베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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