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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베트남에 식품 물류센터 착공

by 김정현 기자

2017년 05월 31일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베트남

(사진: 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베트남에 식품 분석실을 갖춘 물류센터를 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0일(화) 베트남 호치민 북부 빈증성 인근 약 1만㎡(3천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쯤 완공될 물류센터에는 베트남 내 유통되는 모든 식자재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을 저온상태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처리장을 배치해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1차 품질 및 위생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내 별도의 식품 분석실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미생물 분석 등 식품안전에 대한 이중점검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최대 5만식 이상의 단체급식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물류센터 건립으로 베트남에서 인기있는 수입육 저장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현지 유통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CJ프레시웨이는 베트남 내 단체 급식과 현지 내수유통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2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0곳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인 ‘골든게이트’와 계약을 맺고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수입육을 유통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트레이딩그룹’에는 국내 농가의 제철 과일을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를 70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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