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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인수로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하는 SK플래닛, 어떻게?

by 엄지용 기자

2016년 12월 15일

SK플래닛,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17년 초부터 11번가-오케이캐시백-시럽페이 등과 시너지 발휘할 것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 굿닥 이어 두 번째 엑싯 

헬로네이처

SK플래닛이 신선식품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 스타트업 헬로네이처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현금 인수)을 체결하고,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해 신선식품 영역에서의 양사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 금액은 계약상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인수로 오픈마켓의 범위를 뛰어넘는 플랫폼 확장을 추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헬로네이처를 11번가와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크로스(Cross)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준다는 점, SK플래닛의 11번가, 오케이캐시백, 시럽페이 등과 시너지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급성장하는 신선식품 시장에서 헬로네이처의 성장이 특히 빨랐다는 점이 헬로네이처를 인수한 이유"라며 "당장 구체적인 협업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11번가에 헬로네이처 입점, 11번가에 헬로네이처 상품 입점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2년 서비스 시작 후 가입자 20만여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등을 기록하며 국내 신선식품 분야 선도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헬로네이처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등이 ▲검증된 생산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채소, 과일, 정육, 양곡, 수산 등 친환경의 프리미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새벽 배송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헬로네이처는 컴퍼니빌더이자 지주사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두 번째 엑싯(exit) 사례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13년 병원약국 검색 플랫폼 '굿닥'을 옐로모바일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아시아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성격이 맞지 않아 매각한 굿닥 사례와는 달리, 헬로네이처는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업체중에서는 공식적으로 첫 번째 엑싯 사례라는 설명이다.

 

한편, 헬로네이처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모든 인력과 사옥을 보존한 상태로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된다.



엄지용 기자

널리 퍼진 물류 안에서 깊이를 만들고 싶습니다. [관심분야= 스타트업, 라스트마일, 커머스, 플랫폼, O2O]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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