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개국 국제해상우편 서비스 중지
DHL, TNT 등 유럽 특송업체들 국제소화물 시장 공략 가속화될 듯
[CLO] 내달부터 우체국에서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보내지는 국제해상우편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DHL 등 국제특송업체들의 국제소화물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국제선편(해상)우편물을 중계해오던 독일과 일본우정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일부 지역의 우편물 접수가 중지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중단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가 해당되며, 벨기에, 덴마크, 칠레 등 54개 국가는 5월1일부터, 몽고, 가나, 동티모르 등 80개 국가는 6월10일부터 중지된다.
우정부 국제사업팀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독일과 일본우정에서 중계서비스의 비용증가로 접수 물량이 적은 지역에 대한 우편물 중계업무 중단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에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캐나다, 호주 등 7개국 우편물량이 전체 95%를 차지한 상태로 이들 지역(120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국제해상우편 서비스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
독일우정에서 중계하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핀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지역 9개 국가는 홍콩우정의 협조를 얻어 선편우편물을 계속 접수한다"며 "이전보다 우편물 배송시간 지연은 불가피해 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중지일 |
국가명 |
‘11.5.1 (54개국) |
o 서유럽 : 벨기에, 덴마크, 룩셈부르크, 마케도니아, 스위스,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바티칸 , 산마리노, 포르투갈 o 동유럽 :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 코비나,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o 중동 : 레바논 o 아프리카 : 가봉, 나이제리아, 니제르, 르완다, 말리, 모리타니, 몰타, 부르키 나 파소, 부 룬디, 시에라리온, 세네갈, 알제리, 잠비아,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 콩고, 케냐, 탄자니아, 토고, 튀니지, 차드 o 중남미 : 칠레, 팔로제도, 푸에르토리코, 기니 o 서인도제도 :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앤틸리스, 리유니온 |
‘11.6.10 (80개국) |
o 서유럽 : 그리스, 키프로스,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모나코 o 동유럽 : 그루지야, 몰도바, 벨로루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o 중동 :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이스라엘, 이란, 예멘, 오만, 요르단, 카타르 o 아시아 : 몰디브, 스리랑카,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마카오,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몽고 o 아프리카 : 가나, 감비아, 나미비아, 리비아, 레소토, 모리셔스, 말라위, 모잠비크, 보츠와나, 세이셸, 수단, 스와질란드, 앙골라, 이집트, 에리 트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지부티, 짐바브웨, 카메룬,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o 중남미 : 기니비사우, 과테말라, 볼리비아,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온두라스,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라과이, o 서인도제도 : 세인트루시아, 쿠바 o 남태평양 : 괌, 나우루, 뉴칼레도니아, 동티모르, 바누아투, 브루나이 , 미크로 네시아, 사모아, 서사모아, 솔로몬아일랜드, 카리바시, 쿡제도, 통가, 투발루, 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