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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수출입 공동물류센터 물량 ´급성장´

by 김철민 편집장

2011년 04월 27일

인천항 수출입 공동물류센터 물량 '급성장'
아암물류1단지 내 인천항공동물류센터 1년만에 499% 성장
수도권 인접 중소기업 LCL 서비스 인기, 육상비 60~80% 할인


[CLO] 인천항 아암물류1단지 내 '인천항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연지 1년여 만에 물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공동물류센터는 LCL(소형화물혼재)화물 전용센물류터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동물류센터가 올해 1분기(1~3월) 처리한 컨테이너는 173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개에 비해 499% 증가했다.

 

IPA 관계자는 "이곳은 인천항 유일의 LCL화물 취급소로 수도권 일대 중소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물량이 많은 대형 제조업체들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1개 컨테이이너에 여러 화물을 혼재하는 LCL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LCL 화물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화물 비중이 가장 높고 국내에서는 인천항을 통해 가장 많은 66%의 화물이 반입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했다.

그동안 인천항은 LCL화물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아 전국의 중소기업들은 육상운송비를 추가로 지불하며 부산항 등 다른 항만을 이용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해 조양국제물류, 대신국제운송전문 등 전문 포워더 기업 5곳이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직접 지어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 LCL 화물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기업체 한 관계자는 "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국내 다른 항만에 비해 해상 운송료는 최대 20~30%, 육상 운송료는 60~80%, 각종 작업료 및 통관 수수료는 30%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IPA는 향후 제2, 3의 LCL 화물 전용 물류센터 건설을 계획 중이다. 실제로 IPA는 지난해 8월 아암물류1단지 인근 2만3000㎡ 부지에 LCL 전용 물류센터를 건설, 올해 안에 물류센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김철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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