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인도 간 3300톤 선체블록 수송 |
[CLO] 한진의 중량물 전용선박인 '한진파이오니어'호가 대우조선해양 중국 옌타이 블록공장에서 제작한 선체블록 2기 3300톤을 수송하는 작업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중량물 운송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작업에 투입된 한진파이오니어호는 길이 146m, 폭 34m, 항속 12노트의 자체 항행능력을 갖춘 1만2300DWT(재화톤수총량)급 자항선으로 지난달 27일 중국 옌타이에서 출항, 이달 17일 목적지인 인도 뭄바이 인근 다브홀항에 도착했다. 이를 계기로 한진은 최근 각국을 오가는 플랜트, 선체블록, 대형기계 등 중량물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량물 운송사업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중동·미주·동남아 등을 아우르는 일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중량물 운송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