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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링크유, 디지털 물류 서비스 'ICF'와 '이지온 시스템' 오픈

by 신승윤 기자

2021년 01월 06일

해운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이하, CBEC) 전용 물류대행 솔루션인 ICF* 서비스와 ICF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지온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Integrated Cross-Border Transportation & Fulfillment

 

ICF 서비스는 CBEC 플랫폼 운영자와 셀러들을 위한 전문 디지털 물류 서비스이다. 풀필먼트나 라스트 마일 서비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퍼스트 마일과 미들 마일 부분인 국제운송과 통관은 물론 플랫폼 판매 물품의 국제 특송과 드롭 쉬핑 서비스 모델을 통합하여 수출입이라는 양 방향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모델이다.

▲ 이지온 시스템

 

최근 유통 물류는 B2B에서 B2C, B2B2C, D2C로 이커머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Container, Pallet 단위가 아닌 Piece, Parcel 단위의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때문에 서비스 오더 역시 매일 수백 수만 건에 이르고 있는 반면, 이러한 CBEC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물류기업들은 제한적이었다.

 

밸류링크유는 이지온 시스템 개발 이유를 위와 같은 CBEC 기업들의 물류서비스 요구사항을 반영해 자체 트레이딩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일관 서비스로 ICF 솔루션을 기획하고,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 이지온 Work Flow

 

이지온 시스템은 CBEC 고객과의 단일 채널을 통한 통합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API, 엑셀 파일 업로드 방식으로 대용량 서비스 오더를 처리하고, 전문 물류 파트너 연결, 전 운송 구간의 실시간 카고 트랙킹, 밸류링크유의 Big Data System (BIS)을 통한 통합 실적 분석 서비스 등 시스템을 다양한 고객 가치와 연결해 통합적 운영이 가능하다.

 

밸류링크유 관계자는 “이번 ICF 서비스 모델 제공의 목적은 2가지”라며 “첫째는 ICF 본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CBEC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물류 서비스 모델 제시이며, 둘째는 디지털 기반의 물류 서비스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내부 운영 효율성 제고의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던 디지털 전환 기술들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어떠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실제 서비스 사례로 제공하여 국내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하여 밸류링크유는 CBEC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일반 물류 기업들에게 이지온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오픈과 더불어 동대문 사입대행 플랫폼 기업인 ‘쉐어그라운드’와 물류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또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및 글로벌 셀러/리셀러 기업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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