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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Fair 2021 인사이드③ – 모션투에이아이

by 배수빈 기자

2021년 10월 29일

SCM Fair 2021 인사이드③ – 모션투에이아이

 

[SCM Fair 2021]은 공급망 관리에 주목하는 기업들을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킨텍스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사흘간 개최되었다.

 

45개 업체, 120부스 규모로 진행된 SCM Fair에는 제조, 유통, 물류, 전자상거래 등 다채로운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각기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SCM Fair 2021 인사이드] 시리즈에서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 중 올해 특히 주목받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 전시부스에 방문하여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류 인공지능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는 이달 초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플랫폼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주최한 서플라이 체인 프로그램(Supply Chain Program)에 선정된 바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전 세계 유망 육성 스타트업을 발굴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의 기회를 제공해 회원사-스타트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이중 한국계는 모션투에이아이가 유일하다.

 

물류센터 모빌리티 통합관제 솔루션 기업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센터 이동자원(지게차, 피킹카트, 물류로봇)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CJ대한통운 수석연구원을 거쳐 모션투에이아이에 조인한 최용덕 공동대표는 “센터 내 이동자원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최적화 구현으로 이동자원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물류센터 운영환경을 고객의 가치로 제공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 현재 시장 현황은

 

물류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물류창고 이동자원과 관련된 시장은 176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그러나 B2C 물류센터 및 풀필먼트센터 운영은 여전히 인력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이에 모션투에이아이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물류창고 모빌리티 관제 시장인 2,400억 시장을 1차 타겟으로 삼고 있다.

 

물류로봇 솔루션의 성능향상, 적용사례가 드러나며 물류로봇의 도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그러나 로봇 솔루션 도입 이후의 생산성 향상 검증,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전한 물류센터 구현, 복잡한 물류 프로세스를 로봇 공급사가 이해하는 과정 등 여전히 기술 보다 현장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빌리티 오케트스레이션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션투에이아이는 기존 유인 관제 시장(RTLS, Real-time location Service) 솔루션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규 로봇 솔루션과 기존 이동자원의 통합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물류 로봇 도입의 촉진자라 소개할 수 있다.

 

 

■ 비즈니스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모션투에이아이는 초저가 엣지 디바이스 센서 MotionKit(모션키트)부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공지능 서비스 등 디지털 트윈을 위한 데이터 센싱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스택 사업자다.

 

특히 물류기업이 쉽게 플러그앤플레이 할 수 있는 SaaS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션키트 부착 이후 이용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기능에 따라 매달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 각 서비스가 운영되는 방식은?

 

탈부착 형태로 쉽고 빠른 설치가 가능한 모션키트를 유인지게차/피킹카트에 부착한다. 이를 통해 물류 자원을 관제하는데, 물류로봇은 API 연동을 통해 이기종 로봇을 쉽고 빠르게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동자원의 디지털 정보를 수집한 이후 데이터의 비주얼라이즈를 통한 직관적인 물류센터 운영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축적된 데이터는 머신러닝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활용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좀 더 나은 물류센터 운영/안전관리가 가능한 인사이트를 모션스튜디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서비스 현황을 소개한다면

 

국내의 경우 CJ대한통운, LX판토스, GS리테일이 디지털 트윈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센터운영 안전 향상을 목표로 도입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는 LG전자 물류센터에 도입해 물류센터 자원 최적화 및 예측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류 로봇 운영 최적화 및 검증, 풀필먼트 센터 작업자 동선 효율화 및 안전 향상 등을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 협의 중이다.

 

■ 행사 참가 목적은 무엇인지

 

새롭게 시작하는 전시회가 잘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었고, 당사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회사를 만나기 위해서 참가했다.

 

좋은 기업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ESG에 대한 물류기업의 인식이 많이 고취되길 바란다.

 

■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로 RTLS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향후에는 훌륭한 인재와 함께 빠르게 스케일업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물류 스타트업으로 기억되고 싶다.

 

[SCM Fair 2021 인사이드① - 밸류링크유] 보러가기

[SCM Fair 2021 인사이드② - 코코넛사일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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