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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대상으로 ‘인공지능’ 강연 나서는 카카오

by 김동준 기자

2018년 02월 28일

다음달 10~11일 양일간 ‘카카오스쿨’ 개최

“일종의 교육 플랫폼…정례화는 아직 미정”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일반인 대상 강연 행사인 ‘카카오스쿨’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카카오스쿨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카오스쿨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의 주제를 선정,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지식을 나누는 강연 행사다. 하루 2세션 씩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고, 각 세션은 외부에서 섭외된 전문가와 카카오 내부 개발자가 짝을 이뤄 발표한다.

 

교육 첫날인 10일에는 조승연 작가와 이석영 카카오 AI 서비스팀 팀장이 각각 ‘인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와 ‘AI 시대 인터페이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영화 속 AI’를, BTF 김일두 매니저가 ‘현재의 AI와 미래의 AI’를 소개한다.

 

이어 11일에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와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 총괄 부사장이 각각 ‘AI와 인간의 연결’과 ‘AI와 생활의 연결’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인치원 카카오브레인 CSO와 김영하 소설가는 ‘AI 시대의 직업과 교육’, ‘AI 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지식을 나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스쿨은 일종의 강연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고, 정기적으로 진행할지는 아직까지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강연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가공해 별도로 유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쿨은 10일과 11일 각각 100명 씩, 총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친구로 추가한 뒤 1:1 대화창에서 ‘카카오스쿨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신청할 수 있다.



김동준 기자

청와대 대변인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정치부/산업부 기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CLO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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