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오카도 인수 루머
1월 19일, 아마존(Amazon)이 오카도(Ocado)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로 인해 오카도의 주식이 주당 £2.85($4.05)로 전일대비 18.7% 폭등하였다. 이후 단타 세력이 빠져나가자 £2.61($3.71)로 진정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7.7%의 높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신문인 데일리메일(Daily Mail)의 18일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아마존이 영국 온라인 식료품 유통에 뛰어들기 위해 부지런히 수소문 중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를 비롯한 주요 투자 은행들은 아마존의 오카도 인수는 양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것(win-win)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아마존의 팬트리(Pantry ; 고객의 온라인 식료품 주문을 신선하고 신속하게 집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장하는데 오카도는 가장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영국 외 서비스를 제공해 본 적이 없는 오카도에게 물류 공룡 아마존의 노하우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과 오카도는 이 루머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카도(Ocado)는 2000년 영국에서 런칭한 온라인 식료품 유통업체이며, IT와 유통기술을 접목시켜 단 한곳의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운영하여 현재 영국 소비재 온라인 채널 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글로벌 이커머스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