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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천국 대한민국, 도심물류 이색열전

by 김철민 편집장

2014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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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윤영 기자 /엄지용 기자 / 김철민 기자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택배 서비스란 무엇일까?

아마도 색색의 트럭을 타면서 각 지역을 순회 배송하는 택배기사들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또 직장에서 퀵서비스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작은 트렁크가 달린 오토바이를 끌고 소화물을 운송하는 오토바이 택배 기사를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두가지 일반적인 택배는 자가차량이든 영업차량이든 화물자동차를 활용하여 배송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화물집하소에 모인 화물들을 지역단위로 모아서 가지고 옮기느냐, 개인에게 의뢰를 받아서 낱개 혹은 소수의 화물을 배송하느냐가 다를 뿐이다.

실제로 국내 택배업은 대부분 앞서 언급한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주류 업태와는 다른 몇 가지 이색적인 택배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3년 전 DHL의 홍보영상으로 잠시 화두가 됐던 ‘소셜(Social Network)택배’는 한 국내 중소 IT업체의 손에 의해서 현지화를 마치고 얼마 전에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소개된 ‘지하철 어르신(노인) 택배’는 이제 수많은 네트워크 업체들이 뛰어들어 활동하고 있을만큼 일반적인 업태가 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한 메신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그들의 업을 유지하고 활동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이런 이색택배(틈새 택배상품)들은 각각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택배 서비스들의 유형은 어떠한 배경으로 속속 등장하였을까? 또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색적인 택배사업을 영위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들 모델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사업으로써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그 현장을 살펴봤다.

 

 



김철민 편집장

Beyond me(dia), Beyond log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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