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Just over a week after the massive earthquake hit the sprawling Texas Instruments chip plant here, a gardener is reworking the Japanese garden in an inner courtyard of the office tower attached to the plant.
The garden is a symbol of tranquility and the gardener runs his rake in swooping patterns in the fine gravel that resemble ripples in a pond.
Although no one is manning the gate or the front desk in the office building, the rest of the plant just outside Tsuchiura -- which locals dub "Tekisasu," or Texas -- appears anything but tranquil.
Dozens of workers in jump suits and hard hats inspect the outside of the plant complex. A conference room on the ground floor of the plant's office tower is packed with white collar workers even though it's a Sunday. TI says the plant will not resume full production until mid-July.
There is no visible damage to the plant. But if it is structurally sound, the Japan just outside its gates is not. There are cracks in the asphalt on the roads and the concrete walls of older buildings. Gas stations are shut and ration purchases when they do open. Train schedules have been cut sharply. A homemade sign on a hotel window says "Japan: Don't Let This Quake Defeat You."
Soon after the devastating earthquake and tsunami that struck northeastern Japan on March 11, major manufacturers around the world sprang into action. From a conference room at General Motors Co's technical center in the Detroit suburb of Warren to the Memphis headquarters of package delivery giant FedEx Corp, teams of employees scrambled to assess the impact on staff, factories and goods.
"Within an hour and 15 minutes we'd established a crisis room after the earthquake," Andy Palmer, senior vice president of Japanese automaker Nissan, said in a telephone interview from his office in Tokyo last week. "From there we were able to see everything unfolding, the priority being on the status and welfare of the employees."
In a globalized economy where manufacturers have moved ever more toward lean inventories and "just-in-time" production -- keeping ultra-low quantities of parts on hand to avoid holding expensive stocks of parts -- a speedy response was vital because a disruption to the global supply chain would spread quickly, shuttering plants employing legions of workers around the world.
Numerous manufacturers and suppliers have already warned of possible supply disruptions that are seen potentially affecting everything from consumer products such as Apple Inc's iPad to Boeing's long-awaited Dreamliner.
The most immediate threat to manufacturers stems from the fact that the weakest link in the global supply chain is what Japan is best known for: high-end, highly technical parts like semiconductors, which also weigh very little.
"The earliest impact will be felt with high-cost, low-weight products," said John Hoffecker, managing director of restructuring advisory firm AlixPartners LP. "They come out of Japan by plane so manufacturers don't have much of a buffer for those products."
Interviewed by Reuters on March 17 Hoffecker said the real impact of supply disruptions for those parts would become evident "in about a week." GM said the parts it gets from Japan are more the high-end electrical type. Chips made by ON Semiconductor, which has shut down facilities in Aizu and Gunma due to infrastructure troubles, are used by automakers in everything from air conditioning to power steering, lighting, braking systems, navigation and lighting.
It is not just a question of high-tech production, but also inventory. Even a split-second loss of power at a memory chip plant, where production takes weeks, can wipe out a large volume of goods.
[CLO]
강력한 지진이 'Texas Instrument' 반도체 공장을 휩쓴 지 일주일. 한 정원사가 공장 건물 안 뜰에 있는 일본식 정원을 정리하고 있다.
고요함의 상징이었던 그 정원에서 정원사는 도구를 이용해 연못의 잔물결을 닮은 무늬로 자갈밭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무도 회사 건물의 입구와 안내데스크를 지키고 있지 않지만, Tsuchiura 건물(일본어로 ‘Tekisasu' 또는 ’Texas') 이외의 나머지 공장의 분위기는 고요함 그 자체였다.
수십 명의 인부들이 작업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채 공장단지 밖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 사무실 건물 1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직 직원들이 모여 있었다. 그 반도체사는 공장이 7월 중순까지 완전한 생산을 재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공장에 가시적인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그 공장 건물이 겉보기에 건재하다고 해도, 공장 문 밖을 나서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도로 아스팔트와 오래된 건물들의 콘크리트 벽에는 금이 가 있고, 주유소는 문을 닫았거나 배급창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열차 운행 횟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한 호텔의 창문에는 직접 만든 듯한 “일본, 이 지진이 너를 패배하게 하지 말라”는 문구가 창문에 붙어있다.
3월 11일 일본 북동부를 휩쓴 충격적인 지진과 쓰나미가 지나간 직후, 세계의 주요 제조회사들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미국 디트로이트 외각도시 웨런에 위치한 GM의 기술센터의 한 회의실에서부터, 멤피스에 위치한 FedEX의 배송센터 본부까지, 임원들은 모여 이번 재앙이 그들의 직원들과 공장 그리고 제품에 끼칠 영향을 분석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 닛산의 부사장인 앤디 파머는 지난주 도쿄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화인터뷰에서 “지진 이후 우리는 1시간 15분 만에 상황실을 만들었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우리에게 최우선 문제는 직원들의 안정과 복지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사회에서 제조회사들은 그 어떠한 산업보다도 재고 절감과 ‘JIT(Jusr In Time, 적기생산체계-재고비 절감을 위해 최소한의 물품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는 방식)'을 위해 공장을 옮겼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공급사슬망의 파괴가 빠른 속도로 퍼질 수 있게 하는 맹점을 갖게 하여,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공장을 닫고 직원들을 빨리 배치시키는 등의 신속한 대응능력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수많은 제조사들과 공급사들은 벌써 공급망의 붕괴의 영향력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붕괴는 소비자 제품인 Apple사의 iPad 출시뿐만 아니라 Boeing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Dreamliner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등 모든 것에 잠재적으로 피해를 미칠 것이다.
제조사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건 글로벌 공급사슬망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일본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분야인 고비용과 높은 기술을 요하는 반도체와 같은 무게가 작은 부품들 이라는 것이다.
재건 자문회사인 AlixPartners LP의 관리자인 존 호페커는 “고비용, 저중량 제품들(반도체 등)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제품은 일본에서 항공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완충장치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17일 라우터통신이 인터뷰한 내용에서 호페커는 이러한 공급망 붕괴의 실질적 영향이 일주일 내로 확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그들이 일본으로부터 가져오는 부품들은 고가의 전기제품이라고 언급했다. ON 반도체회서에서 만들어지는 칩은 장비 문제로 인한 아이즈와 군마현에 있는 생산 공장의 폐쇄로 공급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 칩은 자동차 제조회사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에어컨, 전력 조정장치, 전등, 브레이크, 네비게이션등 모든 부분에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단지 고도의 기술 제품 생산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에 있어도 문제를 야기한다. 제품 생산이 몇 주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메모리칩 공장에서는 단 몇 초간의 정전도 대량의 물품생산을 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