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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진출에 물류 꼭 필요"
대한통운 인수자금 충분… 본입찰 갈것
금호터미널 등 자회사 인수는 '불필요'
대한통운 인수자금 충분… 본입찰 갈것
금호터미널 등 자회사 인수는 '불필요'
최종태 포스코 사장(CFO)은 지난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자기자본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 6.8%에서 올 1분기에는 11.2%로 좋아졌고, 부채비율 역시 올 1분기에도 83.3%로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따라서 대한통운 인수자금은 기존 내부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포스코가 현재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는 물류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며 "따라서 대한통운 인수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본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우식 포스코 전략기획실장(상무)도 이날 현장에서 "해외 진출시 물류회사와 동반 진출할 필요성이 크다"며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금호터미널 등 대한통운 자회사 인수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상무는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아시아나공항개발 등을 매각 측에서 동반 매각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만약 동반 매각을 원한다면 함께 인수하겠지만 가급적 대한통운만을 인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분기 매출 9조1천120억원 영업이익 9천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1.1%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36.1% 줄어든 수준이다.
전 상무는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아시아나공항개발 등을 매각 측에서 동반 매각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만약 동반 매각을 원한다면 함께 인수하겠지만 가급적 대한통운만을 인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분기 매출 9조1천120억원 영업이익 9천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1.1%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36.1% 줄어든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