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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Grap), 인베스코로부터 3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by 신승윤 기자

2019년 06월 27일

인베스코, 오펜하이머펀드 인수 후 추가 투자 단행

그랩에 대한 총 투자액 7억300만 달러로 증가

 

동남아시아의 택시 호출, 차량 공유, 배송 등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앱 그랩(Grab)은 투자운용사 인베스코(Invesco Ltd.)로부터 3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랩은 동남아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그랩은 작년 6월부터 올 연말까지 총 65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 동남아 테크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랩에 대한 인베스코의 총 투자액은 7억300만 달러에 달한다. 인베스코는 올 초 오펜하이머펀드(OppenheimerFunds)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는데, 오펜하이머펀드는 작년 7월 그랩에 4억3백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그랩은 올 초 소프트뱅크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로부터 14억6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기도 했다.

 

저스틴 레버렌즈(Justin Leverenz) 인베스코 팀 리더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베스코 이머징마켓)는 “동남아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그랩의 노력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남아 시장을 면밀히 지켜봐 온 결과, 온디맨드 모빌리티, 배달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그랩의 역량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투자 소감을 밝혔다.

 

밍 마(Ming Maa) 그랩 사장은 “그랩은 계속해서 금융 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전략적 파트너들의 끊임없는 지원은 그랩이 시장 최초의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하이퍼로컬 전략을 가지고, 세밀하게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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