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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관 서비스 마타주, 무인택배함 접수 서비스 시작

by 임예리 기자

2018년 04월 03일

무인택배함 접수, 고객이 먼저 짐 보관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에서 착안

전체 70%인 여성 고객 위해 택배보관함 활용 서비스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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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관 서비스 마타주가 여성 고객들을 위한 무인택배함 접수를 시작했다.

 

마타주는 계절성 물건이나 당장 이용하지 않는 물건을 대신 맡아 관리해주는 앱 서비스로, 원룸, 오피스텔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마타주는 지난 3월부터 무인택배함 접수를 추가했다. 고객이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스마일박스 등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에 보관할 짐을 넣으면, 마타주가 이를 수거하여 물건을 확인하고 짐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직접 방문이나 택배와는 달리 서비스 이용 시간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무인택배함 접수가 가능하다. 

 

포장 박스의 경우, 택배함 전용 박스를 판매하고 있어 고객이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전용 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고객의 박스가 전용 박스보다 작은 크기라면 보관 시 전용박스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된다. 고객의 박스가 전용박스보다 크다면, 마타주 측에서 전용 박스로 재포장하거나 규격 외 짐으로 처리되어 보관시 추가 비용이 청구된다.   

 

마타주 측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현재 마타주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1인가구 고객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마타주 관계자는 “무인택배함 설치 의무화로 인해 많은 무인택배함이 생겼지만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고객들이 먼저 짐 보관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에서 착안했다”며 “방문 시간에 집에 없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직원이나 택배 기사와의 대면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고객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타주는 무인택배함 접수를 비롯해, 1개월 단기 보관 상품, 보관 기간 자동 연장, 보관 중인 물건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찾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배송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임예리 기자

三人行,必有我师。 페이쓰북 / 이메일: yeri@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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