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한진-원더스, 개인고객 대상 4시간 '당일택배' 제공한다

by 엄지용 기자

2017년 05월 08일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스타트업 원더스와 협력을 통해 개인 고객 대상 '당일택배' 서비스를 8일부터 제공한다.

 

지난달 28일 이륜차 물류스타트업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한진은 20여년의 택배 노하우와 원더스의 허브앤스포크 퀵서비스 시스템을 접목하여 개인택배 파발마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신설, 오늘부터 제공한다.

 

한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운송모드를 도입했다. 또한 원더스와의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 영업과 함께 택배 터미널 등 주요 거점도 공유한다. 

 

한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업계 최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 및 반품을 포함한 실시간 집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오전 11시 이전 예약 접수 시 오후 3시까지,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초소형(1kg이하, 세변의 합 60cm이하) 5,000원, 소형(10kg이하, 세변의 합 120cm 이하) 6,000원의 배송비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로 한정되어 있으나, 향후 전국 광역시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업계의 퀵서비스 결합 서비스는 기업고객에 한정되거나 단순 접수만 대행하는 방식이며, 금번 파발마의 업계 최초 서비스로 인해 개인택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은 “단순 물량확보 활동 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유입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다음 읽을거리
추천 기사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