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휴가철 택배 ‘연락처는 꼼꼼히’
- 집비우는 일 많아 연락처 꼼꼼히 적어야
- 휴가지서 급한 물품 주고받을 땐 '항공택배'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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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면서 택배 등을 보내거나 받을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CJ대한통운은 22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가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때 주의할 점을 밝혔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보내고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정확히 쓰는 것. 받는 사람이 휴가 일정 때문에 집을 비울 경우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도 꼭 써야 하며, 반송될 때를 대비해 보내는 사람의 연락처도 가급적 모두 쓰는 것이 좋다.
정육류나 생선, 야채, 과일 등 신선식품류는 반드시 받을 사람이 집에 있는지 확인한 후 보내고 받는 사람이 휴가 중일 경우를 대비해 대리 수신처를 밝혀둔다. 특히 이런 품목은 배송시간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발송은 절대 피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짧은 순간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내리는 등 일기가 급변하기 때문에 택배 물품이 비에 젖을 가능성도 있다. 택배 상자를 단단하게 포장하고, 젖으면 곤란한 물건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가정용 비닐랩 등으로 감아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택배는 접수하면 다음날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다. 휴가 일정 때문에 택배기사를 기다리기 어렵다면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는 것도 좋다. 집 근처에 택배 영업소가 있다면 직접 가져가서 접수해도 된다.
휴가 도중 집에 택배가 왔다고 연락이 오면 난감하기 마련이다. 휴가 출발 전 아파트 관리실이나 이웃집에 택배가 오면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휴가 중 긴급하게 물품을 보내거나 받아야 할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일 배송이 가능한 항공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항공편으로 연결해 신속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를 배송하러 갔는데 휴가 중이라거나 휴가 출발을 이유로 빨리 픽업을 요청하는 등 곤란해하는 고객들이 종종 있어 안타깝다”면서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고객 여러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