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 사장 최장현 씨 취임
“1등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하겠다”
[운송신문=이영종기자] 국토해양부 제 2차관을 역임했던 최장현 씨가 위동해운의 제 3대 사장으로 18일 공식 취임했다.
이미 지난달 27일 개최된 위동항운 동사회에서 총경리로, 31일 개최된 위동해운 동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된 바 있는 최장현 사장은 18일 이원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어 공식적으로 위동항운 총경리 및 위동해운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간에서의 첫 경험을 위동해운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며 “최고의 카페리회사인 위동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위동해운이 1등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초대사장인 이종순 씨의 카리스마 경영, 김성수 전 사장의 치밀한 경영을 물려받아 전통을 이어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며 경영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최 사장은 위동해운에 대한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모든 임직원의 열린 경영, 변화와 도전?혁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임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플랜을 내놨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1등 기업인 한중 카페리 선사로서의 자부심을 이어나가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카페리선사로서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대기업에 버금가는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과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차관보, 중앙해난심판원장 등 요직을 거친 후 퇴직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으로 일하다가 2009년 1월에 제2대 국토해양부 제2차관으로 일해 온 정통 해운항만 관료였던 최장현 사장은 이번에 위동해운 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민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위동해운 최장현 사장의 취임식에는 위동해운 임직원과 황규호 SK해운 사장, 이상복 범주해운 사장 등 위동해운의 주요주주, 김종길 전 해운항만청 해운국장, 이종석 마산지방해양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최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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