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롯데·CJ 3사 , 대한통운 본입찰 간다
[CLO=김철민기자] 포스코와 롯데, CJ그룹 3사가 대한통운 본입찰 참여자격을 획득했다.
3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결과, 포스코와 롯데 CJ에 각각 본입찰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롯데, CJ 3사 모두 예비입찰 가격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인 대한통운 지분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18.98%와 18.62% 등 총 37.6%로 매각 가격은 1조원대 중반에서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 희망업체들은 4월 1일부터 한 달여간 대한통운에 대한 실사를 통해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달 16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