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후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로지스트가 간편식 퀵커머스 서비스인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을 공식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브배송 서비스는 물류 모빌리티인 ‘움직이는 푸드마켓’을 활용해 고객 인근에서 인기 간편식을 주문 즉시 이동해 1시간 배송 서비스로 제공하는 새로운 퀵커머스 서비스다.
라이브배송 서비스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4개월간 밀키트 2시간 배송 운영 테스트를 통해 실증을 이미 마쳤다.
운영 테스트 기간 동안 60종류의 밀키트와 식품을 고객에게 퀵커머스 서비스로 제공했으며 2,000건 이상의 주문처리를 돌파했다.
로지스트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무엇보다 후드트럭은 타 퀵커머스 서비스 대비 더 낮은 고정비용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면서 고객에게는 상품 판매가를 더 저렴하고, 배달비는 더 싸게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는 지역별 도심 물류센터가 필요하며 오토바이 배달 가능지역이 협소하므로 높은 고정비용과 낮은 수익성을 가진다.
하지만 후드트럭은 움직이는 푸드마켓 기술을 통해 도심 물류센터를 제거함과 동시에 작업 인력이 감소해 연간 고정비용을 7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또, D2C(Direct to Customer) 유통구조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면서 가격거품을 걷어내 온라인 판매가 대비 2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유통시간 단축으로 당일 제조한 간편식을 당일 유통하는 체계를 갖춰 더욱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후드트럭 라이브 배송 서비스는 고양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브배송 판매상품도 밀키트와 반찬에서 샐러드, 농축산물 등 600가지 품목까지 늘려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로지스트 정동명 대표는 “현재 국외에서는 퀵커머스 기업들이 잇달아 도산하고 있으며 현재의 일반적인 퀵커머스 운영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드트럭의 새로운 퀵커머스 운영구조는 지속 가능하며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퀵커머스 일상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