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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우리동네 마트에서도 IT기반 퀵커머스 서비스 누린다”…리테일앤인사이트와 상생 위한 협업

by 서종현기자

2021년 11월 24일

- 메쉬코리아, 지역 중소 마트 O2O 플랫폼 ‘토마토’에 실시간 배송 서비스 제공

- 신선식품의 최상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물류 프로세스 활용

- 동네 마트의 배송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협업으로 지역 마트 O2O 플랫폼 ‘토마토’의 실시간 배송을 수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미지)지역중소마트의 IT기반 배송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좌)와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우)<사진제공:메쉬코리아>

 

양사는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 후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는 퀵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지역 소비자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중소 마트의 위기감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이들의 온라인 기반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12월 초부터 ‘토마토’ 앱에 입점해 있는 전국 70여개 지역 마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신선도가 생명인 식료품의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체 제작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배송 경쟁력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서비스 제공 권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급속도로 확산 중인 무인 마트나 즉석반찬 프랜차이즈의 배송 서비스 제공 등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운영하는 ‘토마토’ 앱은 오프라인 동네 마트에서의 상품 구매 경험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O2O 플랫폼 서비스다. 

 

소비자는 ‘토마토’ 앱을 활용해 손쉽게 지역 마트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및 배송까지 간편한 장보기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약 970개의 지역 중소 마트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추후 2만여개 점포 입점을 목표로 지역 마트의 온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근 퀵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자본력이 우수한 대형 유통사들은 주문 후 전국 1시간 내 배송을 목표로 어느때보다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소규모 상권의 식료품 판매를 책임지던 동네 마트는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새로운 매출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지역 중소규모 마트도 부릉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 동일한 수준의 IT기반 배송 경쟁력을 갖춰 유통 거인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 배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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