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손컴퍼니 정구성 신임 CHRO
물류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가 신임 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최고인적자원책임자)로 정구성 전 컬처플리퍼(Culture Flipper, Inc.) 최고인사·전략책임자(CP&SO, Chief People & Strategy Officer)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정구성 신임 CHR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사 및 경영학석사(국제경영/전략)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글로벌 핵심인재의 발굴·확보·유지관리를 포함한 전략적 인사관리를 익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원 및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상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식 제고를 위한 연구 및 사회적 혁신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7년 넷플릭스 출신과 공동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컬처플리퍼에서는 최고인사·전략책임자로 재임하면서 인재 확보 및 한국 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정구성 CHRO는 “품고·두윙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시장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하여, 물류센터 너머 SCM(Supply Chain Management) 전반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조직역량을 확보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손컴퍼니는 작년 코로나19로 많은 이커머스 관련 기업들이 위기를 겪은 혼란 속에서도 약 64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경기권 최대 물류 허브 지역인 용인 양지 IC 인근에 위치한 아레나스센터에 5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임차하였다.
이러한 도약을 위한 내부 정비를 마친 두손컴퍼니가 우수인재 영입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밝힌 만큼, 풀필먼트 업계의 인재영입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쿠팡의 상장 소식을 접한 많은 인재들이 이커머스 물류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안 중 하나로 평가받는 드랍쉬핑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의 참여도 필수적인 만큼, 두손컴퍼니의 행로가 이커머스 셀러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에게도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구성 CHRO는 “공동체의 안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혁신적 솔루션을 통한 고객 문제 해결이 ‘두손DNA’를 이루고 있는 이중나선 구조다. 경영지원실장으로서 이러한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사업의 성장은 두손DNA가 본능에 따라 할 일이다.”라며, 창업 정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차분하게 피력했다.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는 "맨파워 확보 경쟁이 중요해진 스타트업 시장 환경에서, 정구성 신임 CHRO 임명은 품고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층 더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손컴퍼니의 고객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만족 의지를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