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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X 트레드링스, 수출입 기업에게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무료제공

by 신승윤 기자

2020년 11월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드레드링스, ‘힘내라! 수출/수입!’ 프로모션 진행

업체당 최대 100만 원 상당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이용권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입 물류플랫폼 트레드링스와 손잡고 수출/수입 딜레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쉽고)를 무료로 제공하는 ‘힘내라! 수출/수입!’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하고 가시성 있는 수출입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수출입 물류의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다. 가운데 최근 컨테이너 선박 부족 및 화물 딜레이, 코로나 재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KOTRA와 트레드링스는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레드링스 ShipGo는 이랜드, 두산인프라코어, LS Nikko 동제련 등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화물의 위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물별 딜레이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줌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가시성 높은 수출/수입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ShipGo는 장거리 수송 시 발생하는 화물 분실 피해도 막아줄 수 있다. 운송 선박이 바뀌는 T/S 구간에서 화물이 정상적으로 선적되었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해줌으로써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화물 운송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수출/수입을 진행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B/L 100건의 ShipGo 무료 사용과 함께 1:1 맞춤 컨설팅, 화물/구간에 특화된 포워딩 매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권승면 KOTRA 유망기업팀 과장은 “그동안 우리기업들은 계약 성사 후 선적을 하고도 화물 추적이 어려워 바이어 응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며, “최근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에 따라 KOTRA도 혁신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트레드링스는 언제나 디지털 물류 서비스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업무 경쟁력도 함께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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