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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컴퍼니 “쿠팡 外 셀러들도 1,990원에 당일배송 가능하다”

by 신승윤 기자

2020년 07월 02일

 

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가 출근길(오전 9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오후 9시)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품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권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당일배송 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기존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때보다 1~2일 가량 빠르게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즉, 쿠팡 외의 쇼핑몰에서도 마치 ‘로켓배송’과 같은 구매경험이 가능한 것이다. 품고는 풀필먼트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기에 특정 마켓플레이스나 판매처 제한 없이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당일배송 품고는 온라인 셀러들이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등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당일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유통채널에 지불해야 했던 판매수수료 지출을 절감해, 해당 금액을 마케팅비나 사업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대상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이며, 계약사에 한해 2020년 연말까지 1990원에 서울권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는 “당일배송 품고를 통해 온라인 셀러의 판매 증진과 소비자 물류 경험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손컴퍼니는 작년 말, IT스타트업 ‘메져에이드’,‘김지민앤컴퍼니’와 3사 인적합병을 통해 풀필먼트 운영 기술과 IT 역량의 시너지를 구축하였으며, 그것을 인정받아 올해 초 네이버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신승윤 기자


'물류'라는 연결고리 / 제보 : ssym232@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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