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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100억 돌파 메쉬코리아 "IT와 B2B에 집중했다"

by 신승윤 기자

2019년 01월 07일

월매출 100억 원 돌파한 메쉬코리아 '부릉', 비결은 IT와 B2B

다양한 서비스 확장과 솔루션 개발, 목표는 '도심물류 플랫폼'

 

글. 신승윤 기자

 

▲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자료: 메쉬코리아)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지난달 월매출 100억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매출을 잠정집계한 결과 지난 12월 약 107억 원의 월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대비 168%의 성장한 수치다. 2018년 누적 매출 또한 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100억 돌파의 비결, ‘IT’ 그리고 ‘B2B’

메쉬코리아 측은 이번 성과가 지속적인 IT 물류 플랫폼에 대한 투자 결과라 자체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조 및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배송 품목을 확장함과 동시에,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SK네트웍스, 미래에셋으로부터 3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 이전에는 네이버로부터 240억 원, 휴맥스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누적 투자 유치금 1,000억 원이 넘은 상태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CJ푸드빌,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과 지속적으로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B2B 물량을 대거 확보해 나가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이륜차뿐만 아니라, 사륜차까지 범위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2019년에는 메쉬코리아가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 한 종합 물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달대행 넘어 ‘도심물류 플랫폼’으로

유 대표이사가 ‘사륜차’를 언급하였듯, 메쉬코리아의 최종 목표는 도심물류 플랫폼이다. 때문에 현 주력 사업인 음식배달 등 배달대행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향후 IT를 기반으로 도심물류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메쉬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실제 메쉬코리아는 코레일, CJ대한통운, SK네트웍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철도 인프라를 이용한 물류 서비스, 이륜차 당일배송 서비스, 주유소 기반 도심물류 거점을 계획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쓴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한 배달대행 업계 관계자는 “메쉬코리아가 투자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서비스가 없다. 단지 B2B 물량을 목표로 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불과한 것 아닌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관련해 메쉬코리아 측은 “메쉬코리아는 음식배달 이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현재 주유소 기반 부릉 스테이션을 5~6 개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2019년도에는 한 달에 한 곳 이상씩 확장하는 것으로 상호 협력 중에 있다. 코레일의 경우도 지속적인 협력 모델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사업을 진행하며, 배달대행 서비스와는 별개로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차운행을 줄이는 솔루션인 부릉 TMS는 이마트 등에서 실제 적용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CJ대한통운과 배차 계획 최적화를 위한 복화 운송 엔진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메쉬코리아 측은 “IT 솔루션 제공을 통해 도심물류 시스템 고도화에 힘쓰겠다”며 “그간 메쉬코리아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손잡은 것은 도심에서 일어나는 물류의 영역 곳곳으로 뻗어나가기 위함이다. 올해에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함께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다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적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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