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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온디맨드 직매입 서비스 시작한다

by 김태영 기자

2018년 04월 04일

중고물품 300여종 방문매입 서비스 '주마', 베타서비스 마치고 4일 론칭 

추가 비용 없는 방문 수거, 중고나라 시세에 맞춘 중고물품 매입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이 중고매입 서비스 '주마'의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4일 공식 론칭했다. 기존 폐가전, 헌옷, 헌책 등을 방문 매입하여 고물상에 판매하던 모델을 패션잡화, 대형가전 등 일반 중고품목까지 확대했다. 직거래에 대한 중고 거래자의 불편함을 온디맨드 방문매입 서비스로 해소 시킨다는 발상이다.

 

주마는 ‘찾아가주마, 치워주마, 사주마’의 약자다. 고객이 주마에 방문매입 신청을 하면 전문 상품기획자가 방문한다. 이후 중고물품에 대한 검수과정을 거쳐 중고나라가 직매입한다. 매입된 중고물품은 중고나라 카페 및 앱에서 판매된다. 

 

중고 판매자 입장에서 주마를 사용하면 직접 사람을 만나 직거래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구매자의 경우 업체의 검수가 끝난 중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큐딜리온에 따르면 주마 베타테스트 진행을 통해 방문 매입에 대한 시장 수요와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지난해 베타서비스 당시 서울과 분당, 일산, 과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월 2,000건 이상 방문 수거 실적을 올렸다. 당시 서비스 이용자는 30~40대 여성이 많았으며, 주마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기는 주로 이사 전후로 조사됐다. 

 

큐딜리온은 중고물품 방문매입 서비스에 이어 B2B 중고제품 매입 서비스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상윤 큐딜리온 신규사업본부장은 “향후 사업장 정리 및 리모델링 시 발생하는 중고제품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업용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물류를 통해 사람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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