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통합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아마존의 본격적인 호주 진출에 발맞추어 호주 달러(AUD) 수령 계좌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은 1.2조 달러(한화 약 1,316조)로 세계경제의 약 2% 규모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번째로 높은 인터넷 이용률(90%)과 높은 수치의 소셜미디어 사용량 및 모바일 기기 보급량을 보이는 국가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SP e커머스에 따르면, 2017년 호주 전자상거래의 시장 규모는 약 325억 6,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30조 원)에 이른다. 이는 2013년과 비교했을 때 21%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SP e커머스는 향후 그 성장 속도 및 폭이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아마존은 지난 4월 본격적인 호주 진출을 밝히고 1년 동안 도서, 카트리지, 비타민 및 건강 보조 식품을 위주로 온라인 유통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향후 2년 내에 모든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페이오니아는 현재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검트리(Gumtree) 등 호주의 마켓플레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페이오니아 측은 이번 호주 달러(AUD) 수령 계좌 서비스 출시로,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글로벌 셀러들이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활용하여 호주 통화를 쉽고도 경제적으로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스콧 갈리트(Scot Galit) 페이오니아 CEO는 “페이오니아는 제조업체, 판매자, 물류 및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전자상거래와 연관된 모든 기업 및 참여자들이 결제 및 수령에 대한 걱정 없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글로벌 셀러들이 다양한 국가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