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와 KT가 인공지능(AI) 쇼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와 KT가 IC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쇼핑 신사업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이베이코리아는 KT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신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G마켓, 옥션, G9 쇼핑 데이터를 AI(인공지능)기기인 기가지니에서 활용하여 새로운 쇼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가지니에 쇼핑서비스 탑재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PC, 모바일 쇼핑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는 "커머스와 통신 분야 대표주자인 이베이코리아와 KT의 만남이 양사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베이코리아가 e커머스에서 축적해온 데이터와 KT가 가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만나 미래의 커머스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