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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中물류업체와 손잡고 해외시장 넓힌다

by 임예리 기자

2017년 05월 16일

아시아 시장 확대 일환, 태국·베트남 이어 세 번째

중국 내 물류서비스 영역 확대, 대외물류사업 본격화

삼성SDS 케리 로지스틱스 SDS KERRY▲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좌)과 에드왈도 어니 케리 중국 총괄 사장(우)(사진: 삼성SDS) 

 

중국 내 물류서비스 영역 및 대외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중국 종합 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와 ‘SDS 케리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SDS KERRY (Shanghai)Supply Chain Solutions Limited)’이라는 이름의 합작회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케리 로지스틱스는 중국 전역은 물론 동남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SDS는 케리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물류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현지 물류 실행력을 강화해, 대외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강점인 글로벌 물류 및 IT, 컨설팅 역량과 케리 로지스틱스의 강점인 현지 영업력 및 인프라와 결합하여,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식음료, 의약·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에드왈도 어니(Edwardo Erni) 케리 중국 총괄 사장은 “삼성SDS의 물류 IT/BPO 역량과 케리의 중국 내 물류 실행력/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더 많은 잠재적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 역시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양사의 장점이 결합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며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을 강화하여 물류전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Acutech)사, 베트남 항공화물터미널 업체 알스(ALS)사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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