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물류 전문기업 위킵이 소호몰 등 중소상거래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 ‘커머스론’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커머스론은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유통사, 제품 수출입 등의 업무를 하는 상거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위킵에 따르면 커머스론은 신용등급이나 기업규모에 대한 제약 없이 판매되며, 유동성이 높은 동산을 담보로 금융지원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출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이자율 또한 연 8~12%대로 낮다.
위킵은 담보로 받은 동산을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해두며, 대출자가 언제라도 그중 일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포장 및 배송 등 3자 물류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판매를 통한 수익은 대출금 상환으로 이어져 대출자의 편익은 높고 투자자의 리스크는 줄여주는 것이 커머스론의 장점이다.
위킵 장보영 대표이사는 “물류와 핀테크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투자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커머스론의 출시가 단순한 P2P 금융서비스를 넘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상거래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