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큐텐(Qoo10) 홈페이지)
KOTRA가 글로벌 온라인 오픈마켓인 큐텐(Qoo10)과 손잡고 아시아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큐텐 은 일본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오픈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큐텐과의 이번 협력은 큐텐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 및 동남아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
구희진 큐텐 대외협력팀 차장은 “온라인 마켓을 통한 해외 수출 경험이 전무한 국내기업들의 도움이 되고자 유망 수출기업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KOTRA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KOTRA는 21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Qoo10과 함께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Qoo10 유망기업 온라인 수출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KOTRA는 국내 수출기업의 개별 역량에 맞춰 큐텐과 공동으로 입점에서 마케팅 및 물류까지 전자상거래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큐텐 계열 물류사인 Q익스프레스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과 연계해 재고관리, 개별 포장 등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 중소기업의 원거리 전자상거래 물류 애로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261.9%나 늘어나는 등 전자 상거래 수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큐텐의 일본, 동남아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KOTRA의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재 온라인 수출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