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편의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가 약 1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아주IB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사 중 하나인 한국투자파트너스 강준규 팀장은 “허니비즈는 국내 음식 배달 및 생활서비스 분야에 있어 최고의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펀딩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 전국적인 확장 및 브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플랫폼 사업이 오프라인 인프라 위에 얹어짐으로써 향후 보다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광진 허니비즈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크게 3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첫 번째는 띵동 서비스 제공 지역 확장이다. 허니비즈는 현재 강남-서초 지역에서 제공되는 띵동 서비스를 6월중 송파구, 관악구, 중구, 성동구로 확장하며, 연내 서울 전역, 내년 상반기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두 번째로 허니비즈는 기술 투자를 통해 고도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확보할 전망이며, 마지막으로 그간 로컬 단위로 소규모 집행되던 마케팅을 지역 확장과 더불어 강화할 전망이다.
허니비즈는 "고객과 음식점을 단순 연결 중개하던 배달1.0 시대가 저물고 주문 요청부터 물류 처리까지 전과정을 통합하는 구조를 가진 기업이 주도하는 배달 2.0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허니비즈의 공격적인 확대 전략으로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게 업계 복수 관계자의 평"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