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사람이 인프라다"
물류판 에어비앤비를 꿈꾸며...
바야흐로 '당일배송'의 시대이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적 성장을 거듭했던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물류시스템 개선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라는 질적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중에 배달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있다. 이들은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완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무서운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3일 본지는 '제1회 미래생활물류포럼(부제: 물류 스타트업 컨퍼런스)'을 강남 역삼동 스타트업 종합 솔루션 공간인 '마루 180'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 태동한 물류 스타트업과 기존 학계,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당일배송'과 '라스트마일'서비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세션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물류 스타트업 빅뱅
미래생활물류의 본질, 사람 그리고 사람
민정웅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페덱스의 아이디어 훨씬 이전에 허브앤스포크를 도입했다고 하는‘다바왈라’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수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연구를 했고, 그에 따른 SWAT분석표도 등장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제 인간은 모든 자연 현상을 예측하고 통제한다. 그런데 제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예측하지 못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다바왈라를 사람의 관점으로 본다면 매우 재밌는 사실들이 나타난다. 과거 무굴제국을 무너뜨린 '마라타 왕국'의 후예인 그들은 인도 독립을 위해 싸우던 전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일하는 것은 신을 섬기는 것이고, 음식을 배달하는 것은 사람을 공경하고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일들을 '사람의 마음'이 설명한다. 결국 우리가 미래생활물류에 있어 주목할 만한 것도 그런 것들 아닐까. 데이터가 아닌 '사람의 마음'에 주목해야 미래생활물류의 본질을 읽을 수 있다.
물류업계,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
김도현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최근 라스트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제 라스트마일 뿐만 아니라 물류 전 영역에서 스타트업들이 치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미국 최근 투자 추세를 바라보면 크게 세 축, 전자상거래,식료품, 마지막으로 물류 소프트웨어 투자가 급격히 늘고있다.
이런 현상은 새로운 '파괴'를 만든다 모든 물류 스타트업들이 '페덱스(FedEx)'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페덱스의 가장 약한 고리를 노리고 들어오는 업체들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물류산업에서 부는 스타트업의 바람은 재밌다. 내가 느끼기에 어딘가 한 군데는 부서질 것이다. 전통이 무네지는 틈새 속에서 물류분야의 에어비앤비와 넷플릭스가 탄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세션Ⅱ. 스타트업, 이제는 물류다.
Last mile Delivery Portal, Mesh Korea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오늘 야심차게 발표드릴 내용은‘2시간 배송’,‘ 5시간 배송’을 가능케 만들‘메쉬프라임’에 대한 이야기다. 메쉬프라임은 퀵 라이더를 통한 배송 시스템으로 기존 퀵 사무소가 제공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일반 소비자도 사용할 수 있다. 최저 7천원부터 요금제가 형성되는 메쉬프라임닷컴이 오는 4월 20일 런칭한다. 이는 다양한 커머스와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메쉬코리아의 자체적인 API를 통해 주문서를 받고 최적의 주문을 선정하여 기사들을 지원해준다.
이런 와중에 국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퀵 라이더'의 복지다. 배송같이 눈에 안보이고 사람의 노고가 많이 들어가는 업을 영위하는 분들에게 더욱 많은 대가를 줄 필요가 있다.
샤달은 왜 돈을 받지 않는가?
최석원 캠퍼스:달 대표
사실 샤달은 스타트업으로 만든 것도 아니었고, 돈을 벌고자하는 목적은 더더욱 아니었다. 샤달은 그저 학생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만든 앱이다. 사실 샤달이 돈을 버는 법은 굉장히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돈을 안 받는 이유는 한 마디로 ‘간지’가 안나기 때문이다. 친구가 이 치킨집 진짜 맛있는데 왜 없어졌냐 물어보는데‘치킨집 사장님이 입점료 만원을 안줘서...’라고 답하기는 너무 멋이 없지 않은가.
현재 캠퍼스:달 팀은 20~30명 정도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앞으로 꼭 캠퍼스달이 아니더라도 좀 더 재밌고, 소비자 중심적인 서비스들을 이런 친구들과 만들어본다면 더욱 재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배송서비스
김재규 아이에이치소프트 대표
무버는 이륜차, 소화물 사업자들을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초기“아무나 막 서비스를 하면 시장 침범이 아니냐?”는 기존 플랫폼들의 반발이있었다. 때문에 기존 서비스 사업자들을 설득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기사 분들을 설득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조사하다보니 기존 수수료 체계에 불안한 부분이 있고, 무버 서비스가 그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것은 기존 소화물 사업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배달서비스는 사람이 전달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 또한 사람이다. 아직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는 새로운 기업이기에 기존 업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온디맨드 서비스를 위한 지역거점 기반 실시간 물류방안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
지도에 보이는 초록색 실선들은 메신저 한명이 세 시간 동안 이동한 동선을 보여준다. 일반 택배의 라우팅 방식이라면 말도 안되는 난잡한 움직임을 보인다. 허니비즈가 제공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는 사선으로 복잡하게 계속해서 반복되는 지역을 오고가며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이것은 온디맨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증거가 된다. 이것이 더 활성화되면서 실시간 거점이 확충되고, 추가적인 수요가 늘어난다면 기존 커머스 사업자의 물류창고에서 거점을 기반으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실시간 물류 프로세스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결국 가장 핵심적인 것은 '메신저'다. 고객 접점에 있는 이들의 운영이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 서비스 자체의 리스크가 굉장히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고용 안정은 업무 태도 변화를 불러왔고, 그것은 고객만족을 불러왔으며 소비자의 서비스 재이용을 야기했다. 그렇게 발생한 수익은 다시 메신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세션Ⅲ. 라스트마일의 시대, 물류의 미래를 예측하다.
도심물류와 스타트업의 역할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종합물류인증센터장
새로 진입한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공공성이 없으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없다. 가령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모델을 보면 복지부에서 일부 보조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업에 공공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정부, 물류기업 입장에서도 전부 윈윈할 수 있다면 소비자까지 자연스러운 효율적 연계가 가능하다.
결국 사업의 공공성을 어떻게 확보하는가, 그것이 도시물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회시스템을 배제한 비즈니스모델은 지속할 수 없다. 반면 사회 시스템과 결합 가능하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얼마든지 확보 가능하다 생각한다.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도시물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제도를 바꿀 수 있는 논거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공공성이 담보가 되어야함은 물론이다.
미래 물류 패러다임 변화와 SCM 혁신
어재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
유통, 물류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왔다. 최근 물류 업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것이 쿠팡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쿠팡이 유통업체인지, 물류업체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최근 국내 진출설로 화두를 몰고 오는 알리바바도 마찬가지다. 알리바바가 보유한 사업들을 살펴보자. 온라인 유통, 결제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금융업까지.. 이것만 보면 도무지 무엇을 하는 회산지 알기 힘들다. 그러나 한 가지 신기한 공통점이 있다. 알리바바의 사업은 전부 ‘플랫폼’과 관련된 사업인 것이다.
이런 알리바바에서 ‘물류’만 뚝 떼서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할까?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때문에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머지않아 ‘플랫폼 물류’의 시대가 올 것이라 본다. 물류 자체가 아닌 플랫폼을 통해 물류를 바라보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세션 Ⅳ . 전통과 미래의 만남 , 상생의 연결고리
네 번째 세션은 민정웅 교수를 좌장으로 ‘전통 물류업체와 신생 물류 스타트업 간의 상생과 경쟁’에 관한 이야기를 연사들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연사들의 일문일답.
민정웅 : 우선 이번 행사를 주최한 CLO 김철민 편집장님께 질문 드리겠다.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물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질지 몰랐다. 라스트마일과 물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 취재 현장에서 직접 느낀 통찰에 대해 듣고 싶다.
김철민 : 4년 전에 CLO를 처음 만들었을 때 많이 듣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무슨 기사냐, 소설 쓰는 것이 아니냐?”와 같은 이야기다. 그러나 그 당시 CLO가 썼던 아마존과 구글이 물류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현실 속에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라고 다를까. 신세계, 롯데 등 메이저 유통업체들이 물류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들은 배달의 시대, 라스트마일 속에서 서비스 변별과 차별성을 찾고 있다. 심지어 쿠팡과 같이 유통업체가 배송을 직접 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결론은 라스트마일을 노리고 진입하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물류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을 동반하였다. 이들에겐 ‘사람이 곧 인프라’요, 사람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인프라 공개’를 통해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 우리는 모두 영역과 상관없이 ‘배달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고 그런 고민을 풀어줄 업체를 찾고 있다.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것이 기존 전통업체가 될지 새로 태동한 스타트업이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정웅 : 다음은 서상범 센터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스타트업과 기존 전통업체들 간에 헤게모니를 둘러싼 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가령 화물운수사업법의 규제로 인해 물류에 대한 투자금을 전부 날릴 수 있다는 쿠팡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무래도 현재 존재하는 법, 규제는 물류 스타트업들이 활동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바라봤을 때 기존 전통업체를 보호하는 측면에 제도를 만드는 것이 맞는지, 혹은 새로 진입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맞는지 궁금하다.
서상범 :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다. 우선적으로 확립해야 되는 것은 결국 제도의 변화다. 그러나 제도의 변화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동반한다. 해외의 ‘딜리브(Deliv)’ 같은 경우도 사실 적용이 어려운 모델은 아닌데 결국 도입하면서 문제가 됐던 것은 제도와의 충돌이었다. 때문에 이런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 이해관계자의 수용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 부분이 또한 굉장히 어렵다.
그 와중에 기회라 생각하는 것은 ‘현 정부의 기조’가 새로운 비즈 모델이 나오는 부분에 있어 굉장히 우호적이라는 점이다.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그 동안 얻지 못했던 것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제도에 대한 부분은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만히 있으면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물류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장애와 같은 것들을 계속해서 이슈화할 필요가 있다. 그런 것들을 저희에게 직접 전달하든, 이러한 포럼을 사용하든 지속적으로 안을 올려놔야 부각이 되고 결국 제도의 변화 또한 야기할 수 있다.
민정웅 : 다음은 신생 물류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전통 업체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어재혁 원장님께 질문 드리겠다.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IT와 관련된 그들의 노하우들이 전통 물류산업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와 경쟁관계를 가질지, 아니면 상생과 협업의 관계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지, 아니면 별도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지 궁금하다.
유정범 : 전통업계가 높은 곳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면, 우리는 그동안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업체가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못한 부분을 우리가 발견하는 것 또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재규 : 우리가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물류업체가 될 수 없다. 현재 우리는 그저 기존 시장의 물류에 IT를 접목하는 것뿐이다. 게다가 우리의 서비스 ‘무버’는 아직까지 시장 안에 나타나지 않았던 서비스다. 때문에 우리는 물류업계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문진 : 저희도 마찬가지로 경쟁관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 실제로 저희는 영업을 통해 택배업체와 상생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전통 물류업체를 대체하는 대안이 아니다. 어떤 산업이든 존재하는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하여 칼날같이 예리한 니치(Niche)마켓을 공략하는 것이 허니비즈의 목표이다.
어재혁 : 대한통운 입장에서 지금 말씀해주신 스타트업 아이디어들은 굉장히 좋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기술 개발과 M&A;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이런 계약은 물류업체에 한정된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 M&A;하는 시대가 왔구나 싶다. 가장 고마운 것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스타트업들이 사회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저희 대한통운이나 다른 큰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정웅 : 마지막으로 김도현 교수님께 질문 드리겠다. 벤처 관련 정책 자문, 실제 벤처 기업 연구도 많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많은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태동한 물류 스타트업들이 고객을 중독시키고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다.
김도현 : 창조적 파괴의 시대다. 세상에 있는 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재구성하는 열망에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물류업체가 ‘다양성’, ‘신속성’ 등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충분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다. 또한 유통, 물류의 융합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하다.
때문에 기존 업체들이 자기자리를 지키며 마냥 협업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제가 스타트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분들이 결코 계획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계획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흔히 ‘린(lean)스타트업’이라 하는데 이것은 만들어보고 측정하고 배우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는 누가 더 빨리 배우냐에 따라 시장에 성패는 달라진다. 오늘 만난 분들은 사실 굉장히 큰 학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렇게 배운 것을 서로 배울 수 있는가. 그리고 공유할 수 있는가. 상호 학습을 할 수 있는가. 지속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시장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