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해외원조 현장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우리 해외 원조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범한판토스와 물류 전담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물류 전담계약 체결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코이카를 지원해 정부 차원의 해외원조사업 및 재난긴급구호 지원사업과 관련한 물류서비스 일체를 전담한다. 또한, 코이카와 범한판토스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전세계 44개 협력지원국을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에볼라 피해지원 물자를 포함한 모든 원조물자를 운송하고 있다.
범한판토스와 코이카는 금번 물류파트너십을 통해 인천공항 물류센터 내 1,250평의 해외긴급구호 물류센터를 갖추었으며,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하여 중남미 파나마 및 중동 두바이에 각각 유엔물류창고를 공동 사용하고 있고 범한판토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재해 국가라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류계약 체결과 관련해 범한판토스 김춘우 상무는 “범한판토스는 코이카와 함께 인도주의적 차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관점에서 물류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