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위엔통 “한중 국제택배 반나절 단축”
중국 상하이 위엔통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샹종(相峰) 위엔통 총재(왼쪽)와 어재혁 CJ대한통운 중국사업담당 상무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택배업체 위엔통수디(?通速?, 이하 위엔통)와 한중 간 국제택배 등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엔통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타오바오, T몰 등)의 주거래 택배사로 전국 집배송을 갖춘 3위권 업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한·중 국내 택배배송 네트워크 공유 ▲한·중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 ▲미국·중국·동남아시아 등 CJ대한통운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 확대 등을 협업키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중 간 전국 배송망을 갖춘 택배사들의 만남으로 한국 출발 중국행 국제택배는 다음날 도착이 가능하며, 내륙 서부지역은 4일 이내에 배송될 것"이라며 "중국 출발 한국행의 경우는 이틀 내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