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맞춤형 3PL서비스 '인기'
[CLO] (주)한진이 물류컨설팅에서부터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유통가공, 해외운송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물류통합사업자(Logistics Integrator)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기업 유형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물류비용도 연간 10%씩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은 절삭공구 제조업체 A사는 공장에서 생산된 2만5000여가지 제품을 한진인천공항물류센터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해외에서 반입된 제품은 자유무역지대의 이점을 활용, 센터 내에서 재포장, 라벨링 등을 거쳐 다시 재수출되는 형식이다. 또 전국 200여개 대리점을 활용한 오전 배송 서비스, 서비스 품질관리 등 철저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A사는 연간 1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 관계자는 "맞춤형 물류서비스로 고객의 물류경쟁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물류 솔루션 제공과 글로벌 공급망 체계 구축으로 3자물류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