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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일 車부품 물류체계 구축

by 김철민 편집장

2011년 05월 24일

정부, 한·중·일 車부품 물류체계 구축
3개국 트레일러 차부품 집하 후 카페리로 통째 이동

[CLO] 정부가 한ㆍ중ㆍ일 국가 간 자동차 부품 물류체계를 구축해 국내 부품업체가 보다 신속하게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신물류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시카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에 자동차 부품 지원 파크(Auto parts Park)를 설치한다. 지난 23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현대ㆍ기아차, 한국GM 등 완성차 5개사와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 대책을 내놨다. 지경부는 올해 안으로 북미(시카고), 유럽(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사무공간 2곳을 우선 조성하고, 2012년부터 디트로이트, 뮌헨 등 자동차 중심지 7~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 완성차사가 화물을 싣는 트레일러를 카페리에 싣고 입국해 국내 부품업체를 순회, 부품 집하(集荷) 후 트레일러째 본국으로 배송하는 순환 물류시스템도 만든다. 이날 발표된 대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지경부 주영준 자동차조선과장은 "내수 및 국내완성차사 위주의 공급구조를 탈피해 공급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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