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이(利)공간’
미술관·커피숍·동호회룸 등 문화형 생활공간 활용
더박스, 도심 지하철역사내 보급형 보관창고 오픈
[CLO=김철민기자] “좁은 집안 꼭꼭 숨겨둔 짐, 이젠 넉넉한 ‘이공간’에 맡기세요.”
생활보관 물류기업인 더박스(대표 마승철) 가 기업.개인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리지(Smart Storage) 개념의 창고‘이공간’운영에 들어 간다.
오는 4월12일 정식 오픈예정인‘이공간’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일원역사(1번출구) 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집이나 사무실 공 간을 차지하는 생활도구나 사무가구, 각종 전 시물, 계절용품 또는 장기 이삿짐 등을 보관 할 수 있다.
‘이공간’은 무엇보다 도심 한가운데 문을 열어 접근성을 높인 게 눈에 띈다. 의류부터 미술품, 귀중품까지 물품의 종류에 따라 퍼블 릭룸(Public Room), 프리미엄룸(Premium Room) 등 개인 수장고와 캐비닛 등을 다양 하게 갖췄다.
또 시설 내 소규모 미술전시를 할 수 있는 ‘아뜰리에’와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회의 실’, ‘커피숍’등 문화시설을 함께 갖춰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 화 창고시설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마승철 더박스 사장은“이공간은 일반인들 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 창고시설물” 이라며“아파트 등 좁은 생활공간 속에서 살 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넉넉하고, 즐거운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비스 진출 배경을 밝혔다.
특히‘이공간’은 서울 메트로의 지하철 역 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업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활 권 인접에 창고를 두고 있어 접근성 등 이용 편리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마 사장은“향후 대학이 밀집한 역세권과 사무실 근처 원룸 등이 활성화된 공간에 렌 탈형 스토리지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라며“최근 전세값 대란 등 부동산 경기 변화 에 따른 거주공간의 축소 등으로 직장인, 대 학생, 맞벌이 부부들에게 생활형 창고의 수요 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동안 개인용 수장고라는 개념으로 고가 의 미술품, 귀중품만을 보관해 일부 부유층만 이용한다는 사회적 편견의 문턱도 과감하게 없앴다.
이 때문에‘이공간’은 프리미엄 개념 이외 에도 일반인들의 옷과 운동기구, 문서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퍼블릭 시설물도 갖 췄다. 또 고객들이 아무 때나 찾아올 수 있도 록 커피숍과 전시관, 동호회룸을 갖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보관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보안 및 항온·항습, 방충·방재 시스템 설비 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더박스 관계자는“서울 메트로의 시설물 관 리기준도 엄격한 데다 자체적으로 5중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CCTV녹화, 특수보험 등 제품 보관의 안정성은 물론 유사시에 대한 보상책 임도 철저히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박스는‘더박스가 커갈수록 대한민 국이 넉넉해집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후 역세권 개발 등을 확대해 도심권에 부족한 보관기능은 물론 신개념의‘문화물류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목표다.
(*** 바로잡습니다!) 이공간 오픈일이 당초 예정일인 4월7일에서 4월12일로 옮겨져 온라인 기사는 4월 12일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