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창고 다락이 50호점을 돌파하며 국내 공유창고 업계 최다 지점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미니창고 다락(이하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홍우태 대표)은 지난 20일 메가박스중앙으로부터 인수한 보관복지부를 리뉴얼 오픈하며 누적 50호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세컨신드롬은 미니창고 다락 휘문고점을 시작으로 서울 44곳, 인천∙경기 9곳, 대전∙대구 지역 각각 1곳에 지점을 두고 전국 55곳에서 보관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락 전 지점의 면적을 합하면 약 5700평으로 이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면적(약 22800평)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컨신드롬은 다락 지점에 더해 지난 9월 메가박스중앙이 운영하던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보관복지부’ 6개 지점을 인수해 다락 서비스에 편입시키며 빠르게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 존스랑라살(JLL) 한국법인의 리서치에서 추산한 국내 운영 중인 셀프스토리지 200여 개 중 40%에 달하는 수치다. 다락은 2021년 9개 지점이 신규로 오픈한데 반해 올해는 현재 오픈지점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미니창고 다락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다 올해 3분기부터 대전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며 전국 단위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지점이 늘어난 만큼 보관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세컨신드롬에 따르면, 다락의 올해 상반기 신규 계약 건수는 2021년 상반기 대비 78% 이상 증가했다. 전체 이용 고객 중 1인 가구가 46%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20대 비중이 2018년 14.6%에 비해 현재 24.9%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니창고 다락은 개인 물품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의 보관 공간을 선택해 원하는 기간만큼 보관할 수 있는 O2O보관물류솔루션이다. 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항온·항습 관리를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역 인근 및 주요 상업지역 내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보관 수요는 주요 선진국들처럼 도시화와 소득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공간 가격은 상승하고 소유 공간은 축소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주거 공간 외에 별도 개인 보관 공간을 필요로 하는 니즈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빠르게 세 자릿수 지점 확장을 통해 국내 보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