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 6,161억원, 영업이익 5,729억원 기록
- 영업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2008년 이후 영업이익 최대치 달성
팬오션은 2월 11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021년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 상승한 4조 6,1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54% 상승한 5,7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주력 분야인 벌크 부문은 시황 상승 및 영업 활성화 전략을 지속한 결과 전년대비 약 76% 상승한 3조 2,959억원을 달성하였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181% 상승한 5,146억원을 기록하였다.
컨테이너 부문 또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짐에 따라 고운임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 3,533억, 영업이익 702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43%, 24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 1조 4,781억원, 영업이익 2,207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66% 상승하였고, 전분기 대비 실적 또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11%,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시황 조정에도 불구하고 벌크 부문의 수익성이 증대하였고,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 또한 상승한 결과,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초부터 꾸준히 운영 선대를 확대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 영업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올림픽 블루’ 조치,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금지 조치, 브라질 남부 광산 홍수 여파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시황 조정에도 불구,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 지속 및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추진 등이 예상되고 있어 팬오션의 상승세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경기 부양책 추진 및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코로나 이전 경제 규모 회복 기대 등을 감안할 때, 수급 균형 또는 물동량의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저시황기를 지나오며 축적해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친환경 설비 및 사업에 대한 투자 또는 검토 등을 지속하여 ESG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아갈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