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3,000개 기업 대상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 평가… 34개 기업 최우수그룹 선정
-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 나란히…기후변화 대응 노력 및 일자리 사업 호평
CJ대한통운 직원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통해 제작한 ‘ECO+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에서 물류 업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되며 국제사회로부터 ESG 선도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CJ대한통운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SDGBI 국내지수에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DGBI는 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기반 경영분석지수로, UN경제사회국과 UN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소개된 국제적인 ESG평가지표다. SDGBI 평가는 기업의 성과를 사회·환경·경제·제도 등 4개 분야의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측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000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303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점수에 따라 각 1위 그룹, 최우수 그룹, 우수 그룹, 상위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CJ대한통운은 최우수 그룹에 선정돼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사회 및 환경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장애인이 참여하는 ‘블루택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 택배’ 등 택배 상생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에 동참했으며,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과 5월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2,000장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파렛트 300개를 물류 현장에 상용화했다.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함께 ‘탄소ZERO 솔루션’을 구성해 탄소를 저감하는 다양한 사업도 공동 추진중이다. 친환경보냉용기, 자동 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 자재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의 ESG경영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실시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