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도내 드론기술 기반 스타트업 '드론오렌지'와 업무협약 체결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향후 물류산업의 스마트 혁신 주도 기대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로지스풀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물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제주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로지스풀은 제주도내 드론기술 기반 스타트업인 드론오렌지와 한국로지스풀 마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빅데이터, 가상융합현실,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물류 산업에 적용하고 스마트 물류를 실현할 예정이다.
사진 1. 업무협약식 기념 사진 (왼쪽부터 서용기 한국로지스풀 대표, 정념 드론오렌지 대표)
구체적으로 ▲드론 촬영을 통한 대규모 물류단지 주기적 재고관리 및 현황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3D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한 물류센터 설계 및 운영 효율화 ▲정밀 공간정보데이터 기반 작업자 재고관리 증강현실 시각화 ▲정밀 자율비행기술을 활용한 드론 배송 사업 ▲가상현실 기반 교육 및 인프라 투어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오렌지는 공간정보데이터 구축과 가상융합 콘텐츠 및 시스템 개발에 특화된 제주도내 스타트업으로서 제주도 반경 100km 정밀공간정보 빅데이터구축과 이를 활용한 공간정보빅데이터 플랫폼 및 가상융합기술(XR) 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화 사업인 팁스(TIPS)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투자프로그램 Route330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양사는 한국로지스풀의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에 드론오렌지의 항공촬영 및 공간정보데이터 기술력을 결합하여 제주도 항만 재고관리 및 운영에 경제성 및 효율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로지스풀 창원물류센터와 제주도내 항만 물류 고도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및 R&D 협력체 구축 등 관련 사항 협의를 진행한다.
향후 드론 촬영을 통해 취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주도내 항만시설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한 스마트 지반관리 시스템 연계까지 기대하고 있다. 유사한 사례로 해양수산부는 GIS 기반의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 지반정보관리 및 침하예측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진 2. 드론을 활용한 서귀포항 지형정보 측량
한국로지스풀은 공간정보데이터 기술의 물류센터 적용을 위해 로지스올컨설팅앤엔지니어링과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로지스올컨설팅앤엔지니어링은 로지스올 그룹 내 통합 물류 컨설팅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로서 외부 물류 컨설팅 및 그룹사 내 시너지 극대화를 지원하는 컨설팅본부와 물류자동화, DT(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제안하는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로지스풀 관계자는 “드론오렌지의 기술력과 한국로지스풀의 물류 역량이 시너지를 내어, 제주도 물류산업의 효율화 및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 및 로보틱스엔지니어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물류산업의 스마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