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 로지스올이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ESG 조직을 신설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 밝혔다.
로지스올은 이번 ESG 조직 신설을 통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각의 측면에서 그룹 차원의 ESG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로지스올 그룹은 지주사인 로지스올 하에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로지스풀, 유로지스넷, 로지스올컨설팅앤엔지니어링 등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환경적(Environment) 측면에서 로지스올은 국내 최초로 풀링 시스템이라는 사업 모델을 도입하여 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를 실천해왔다. 풀링 시스템은 물류 용기의 규격을 표준화하고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SK종합화학과 MOU를 맺고 증가하고 있는 물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 로지스올의 Pooling System
한편 사회적(Social) 측면에서는 전국에 구축한 로지스올의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로지스올은 올해부터 ESG 얼라이언스 ‘CLO 물류와같이’가 추진하는 물류 공익광고 플랫폼 : 실종아동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 사회적 가치 기여를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 로지스올의 상생 실천 프로젝트 ‘물류 공익광고 플랫폼 : 실종아동찾기’
또한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한 첫번째 추진 활동으로 윤리경영 서약식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회사 대표 및 사측 대표의 윤리경영지침 준수 서약서 날인을 시작으로 투명 경영 및 의사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물류 업계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물량 증가로 눈에 띄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이에 동반해 물류 운영 방식의 급격한 변화와 일회용 포장 등 물류 폐기물 증가 문제 등을 겪고 있다. 물류 업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로지스올의 ESG 경영 선포는 물류 업계에서도 ESG 경영에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의가 있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보수적이던 물류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업계 최초로 ESG 조직을 신설하게 되었다.”며, “구체적인 ESG 활동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