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물류산업이라 할 수 있는 화물운송시장에서 IT 스타트업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거래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물류 스타트업 ㈜로지스랩은 자사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 ‘카고매니저’에 등록된 화물운송 건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2월 서비스 오픈 이래 약 32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로, 월 평균 5만8000건, 일 평균 2800건의 화물운송 거래가 IT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로지스랩이 도입한 업계 최초의 화물운송 결제 플랫폼 ‘카고페이’는 2017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만 24개월 만에 운송료 결제액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카고페이의 자동 마감 및 송금 시스템을 통해 월 100억 원 이상의 운송료가 결제되고 있다.
김인석 로지스랩 대표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는 화물운송, 결제 등 모든 데이터가 축적된다”며 “화물운송업무를 IT와 결합시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비즈니스인데, 거래 규모의 성장 측면에서 시장 반응 또한 긍정적임을 확인했다. 향후 화물운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혁신을 선도할 다양한 실험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