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시장 정보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을 서비스하는 더파이러츠(대표 윤기홍)가 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인어교주해적단 모바일 화면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규모는 32억 원이다.
더파이러츠는 전국 각지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물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자체 모바일웹과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 정보를 제공하며,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3만여 명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300여개 점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전국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바가지를 쓰는 상황이 없도록 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휴 점포들을 컨설팅 해준다. 수산물 관련 지식 중 ‘좋은 광어 고르는 법’, ‘좋은 횟감 고르는 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일식집 등 소상공인들이 기존 구입처보다 싼 가격에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도매몰, 수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PB 도매업이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수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더파이러츠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고객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산지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기홍 더파이러츠 대표는 “인어교주해적단을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수산물 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