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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4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

by 김동준 기자

2018년 02월 07일

“온디맨드 중심 서비스 추진할 것”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가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타이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각각 10억 원, 아주IB투자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각각 5억 원 수준이다. 기존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도 5억 원씩 투자했다.

 

원더스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데에는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원더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실적을 올렸다. 2016년 5만 건에 불과했던 물량이 작년 50만 건으로 훌쩍 뛰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더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편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픽업을 예약할 수 있고, 도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온디맨드 형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원더스 측 설명이다.

 

특히 B2B 중심의 퀵서비스를 C2C 형태로 확장해 일반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O2O 퀵서비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할 원더스 어플리케이션도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원더스 배송서비스와 관련한 고객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며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도록 온디맨드 중심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청와대 대변인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정치부/산업부 기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CLO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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