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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추가투자 유치로 '풀필먼트' 서비스 진출한다

by 엄지용 기자

2017년 11월 28일

​'단일가 당일배송 퀵' 물류스타트업 원더스가 동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금액 비공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원더스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상품 보관, 포장, 발송,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원더스 김창수 대표는 "원더스 배송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사에서 풀필먼트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저렴하고 신속한 퀵서비스를 제공한 원더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서비스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관리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곧 아마존과 같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한국에 선보일 예정” 이라 밝혔다.

 

원더스는 거리와 요일, 날씨와 상관 없이 단일가 5천 원에 당일배송 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올해 누적 배송 40만 건 하루 평균 배송 3,000건 이상을 달성하는 성장을 보여줬다. 화이자, 한국콜마, 롯데마트 등 기업들이 원더스의 배송 대행 솔루션을 통해 평균 약 40%의 배송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게 원더스의 설명이다.

 

추가 투자를 진행한 동훈인베스트먼트 김경찬 상무는 "초기투자와 후속투자, 그리고 이번 추가투자에 이르기까지 원더스의 성장 속도는 항상 예측치를 넘었다"며 "올해초 대비 10배에 이르는 놀라운 성장을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순히 기존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확장에 공감하여 추가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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