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제고를 위해 스타트업이 뭉쳤다.
창조경제연구회는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한국공유경제협회 발족식을 가졌다. 해당 협회는 공유경제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번 발족식에는 메쉬코리아와 코자자, 카카오모빌리티, 우아한형제들 등 28개 기업이 참석했고, 사회단체와 공공기관, 정당, 투자단체를 비롯해 총 50여개 기업·단체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민화 KCERN 이사장은 “인류사적으로 거대한 변화인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공유 플랫폼 경제”라며 “공유경제는 경제요소의 공유로 가치창출과 비용감소를 이룩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공유경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공유경제에 대한 규제의 폭을 낮추고 관련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힘쓰겠다는 게 참여 업체 측 설명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각 산업별로 공유경제의 개념이 포함된 영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인식 제고가 협회의 목적”이라며 “3개월 뒤 사단법인화 될 예정이고 주무부처는 기획재정부로 정해졌다”고 말했다.